!! 이 포스트는 임시로 올리는 것으로, 나중에 다시 대폭적으로 보강됩니다. !!

둘째 날은 일본의 옛 수도였던 교토로 향했습니다. 교토는 한자로 京都을 쓰는데, 두 자 모두 서울이라는 뜻입니다. 그만큼 일본에서 중요했던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유적도 엄청납니다. 서양인 일부는 교토에서만 한 달 가량 머무면서 천천히 교토의 구석구석을 보는 사람도 있다는군요.

처음에 간 곳은 료안지였습니다. 우리나라식으로 읽으면 용안사입니다. 절이지요. 교토는 신사도 많지만 절도 많습니다. 주요 문화재가 대부분 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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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oanji(Temple)


료안지는 예쁜 연꽃이 있는 호수와 정원이 있는 아기자기한 절이었습니다.
그 곳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돌 15개가 있는 호죠정원인데, 그 곳을 찾지도 못하고 시간에 쫓겨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호죠정원은 모래 위에 15개의 큰 돌이 놓여 있는 곳이라는데, 어디서 보아도 15개의 돌 중 하나는 가려져 보이지 않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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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kakuji(Temple)

두 번째로 간 곳은 우리 나라에 금각사로도 알려져 있는 킨카쿠지입니다. 금색 도색이 된 건물이 있어 이렇게 불립니다.

사진으로는 무척 그럴싸한데, 실제로 보면 금종이 붙인거 같아보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근사하긴 합니다.
저는 대낮에 갔지만, 저녁때 보면 정말 멋지다고 하는군요.

앞서 갔던 료안지도 넓지만, 킨카쿠지도 무척 넓습니다. 그리고 숲을 따라 거니는 길도 예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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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kakuji(Temple)

그 다음은 은각사로도 알려져 있는 긴카쿠지입니다. 원래 이름은 지쇼지라고 하는데, 금각사가 유명해지면서 그에 대조적으로 은각사라고 불리게 되었다는군요.

여기서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고게쓰다이라고 하는 오른쪽의 모래탑입니다. 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런 게 있더군요.

금각사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절이지만 예쁘고 작은 산책로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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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an Jingu

그 다음에 헤이안 진구라는 신사로 갔습니다.

일본의 헤이안 천도 1100년을 기념해 만든 신사라고 하는군요.

교토에서 본 일본 신사들은 대부분 빨간 건물이던데.. 원래 그런 건지 모르겠네요.

겉은 으리으리해보이는데, 저 문을 통과해 가면 꽤 썰렁합니다. 돈 내고 들어가는 곳이 있기는 한데 안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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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plate at Heian Jingu


하지만, 만 평이나 되는 일본식 정원의 진수가 있다고 하는군요.. 뭐 시간 없어서 오래 못있었지만, 아쉽기는 합니다. 정말 교토는 볼 것(뿐 아니라 여자도)이 무척 많아 교토만 며칠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헤이안 신궁에서 기원하는 거 있길래 적고 왔습니다. 이런 거 보고 직접 해보니 너무나 기분이 좋고 행복해지더군요.

헤이안 진구(신궁)의 내부 전체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사진이 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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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an Jin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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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yomizudera

세 번째로 간 곳은 청수사로도 알려진 기요미즈데라라는 절입니다. 음.. 이 곳이 무척 넓다는데, 극히 일부만 보고 왔습니다. 게다가 교토에서 가장 유명한 볼거리라고도 하는데, 거의 입구만 보고오게 되어 많이 아쉽습니다.

시간도 없고 정신도 없어서 돌아다니기만 하고 제대로 본 것은 전혀 없었네요. 저 문 뒤에 보이는 산의 많은 부분이 기요미즈데라인 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서 바로 교토의 옛날 거리를 그대로 보존했다고 하는 산넨자카와 니넨자카로 향했습니다. 뭐 그냥 옛거리 보면서 기념품도 사는 곳입니다. 그다지 구경하지도 그럴 여유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너무 더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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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saka

다음에는 꽤 높은 목조탑인 야사카탑을 지나 야사카 신사로 갔습니다.

야사카 탑은 동네 한복판에 우뚝 서 있어 뭔가 위화감이 조성되기도 하는데, 주택들이 대부분 목조 건물이라 뭐 어울리기도 합니다. 밤에는 조명이 켜져 예쁘다고 하네요.

오른 쪽 사진은 야사카 신사 입구입니다. 다른 곳과 달리 이 곳은 진짜 사람들이 즐겨 찾는 신사인 듯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돈넣고 기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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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왼쪽 건물을 보시면 줄이 매달려 있는데, 줄 위를 보면 처마 밑에 종이 있습니다.

줄 앞에 가서 돈을 건물 안에 넣고 줄을 흔들어 종을 울린 다음에 손벽을 두 번 치고 기도하더군요.

신사에서 기도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닌데 (다른 종교도 없으니)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저기에 돈 넣고 기도하는 것이 매우 불경스럽게 느껴져 사람들이 기도하는 것을 보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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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밤문화라고 하면 '기온'을 꼽더군요. 오른쪽은 기온의 하나미코지라는 곳으로 잘 정돈되어 있어 깔끔했습니다. 뭐 술집이나 그런 게 있고, 지나다니는 게이샤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명소들을 빼면 교토는 그냥 평범한 작은 도시처럼 보입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땅이 훨씬 넓어서인지, 단독주택을 선호해서인지, 지진때매 높은 주거용 주택을 짓지 않기 때문인지, 높은 주택들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대체적으로 도시가 넓게 퍼져 있더군요.

아래 사진은 교토의 일반 거리입니다. 뭐 우리나라와 다를 건 별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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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뭐 인력거는,,, 여기가 교토니까 있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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